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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Attached Storage, QNAP TS-231+ 본문

QNAP-231+

Network-Attached Storage, QNAP TS-231+

태코놀로지 2017. 1. 3. 01:03

생애 첫 NAS, QNAP TS-231+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면서, 단순 데이터 스토리지 형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많은 기능이 필요했다. 그리고 외부에 의존하는 것보다 내 스스로 웹 서버나, 데이터 스토리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구축해서 사용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이런 욕심에는 지난 학기에 연구실에 합류한 형의 영향이 제법 작용했다. 직접 하드웨어를 구비해서 NAS 구축도 가능했지만, 아직 자금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었기에 적당한 선에서 NAS 구매를 고려했다. 때마침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아마존에서 저렴하게 QNAP 社의 231+ 모델을 구입할 수 있었고, 생애 첫 NAS 장비를 갖게되었다.



 사실 제품을 주문하고 난 뒤에는 직접 커스텀해서 가지고 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NAS 였다면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이 가능했을테니까. 그래도 제법 알 굵은 토란마냥 꽉 차있는 자체 앱 센터(App Center)를 보니, 입문용으로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내가 선호하지 않는 앱도 제법 보이지만, 이래저래 가지고 놀면서 경험할 수 있는 장비임에는 틀림없다. 장난감으로 사용하다가 이후에는 더 필요한 기능과 지원하지 않는 재밌는 기능을 찾아서 커스텀된 NAS 제작에 돈을 투자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녀석을 영입하면서 개인 도메인까지 돈 주고 구매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초기 세팅 조차 완벽하지 않다. 10G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연구실 사정으로인해 1G까지 지원되는 상태도 그렇고, SSL 인증을 통해 보안 측면에도 취해야할 조치가 더 남았다. SSL 인증서 발급까지 돈내고 받기에는 역시나 경제적인 문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무료로 SSL 인증서 발급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며, Let's encrypt와 StartSSL이 물망에 올랐다. 조금씩 만져가면서 네트워킹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각종 앱을 다루면서 재미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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